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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카테고리 없음 2022. 6. 10. 14:25

    친구 사귀기가 너무 힘들어
    고등학교 1학년 애들이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처음에는 놀랬고, 왜 나 같은 친타를 돌봐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끔은 목적이 있는 걸까... 하지만 모든 반 친구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중학교랑 너무 달라서 정말 놀랐어요
    그와 나는 함께 화장실에 가고, 내가 혼자 있을 때 그는 나와 함께 그룹에 합류하고, 나에게 먼저 말을 걸고, 등등.
    말을 못해요... ㅜㅜ
    저는 항상 약간 통통해서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있는 것이 편했습니다. 난 그냥 우정에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나는 혼자 갔다.
    하지만 지금은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중학교에서 아쉬웠던 점은? 뚱뚱하고 무지한 게 많아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걸지도 몰라
    친구 없이 혼자 있으면 애들이 비웃고 무시해요.
    중학생에 비하면 애들이 다 너무 이쁘고 밝고 착한데 내가 뭐가 무서워?
    네 친구들이 너한테 얘기할 때 웃는 건 괜찮은데, 그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어. 일상을 이야기하며 수다를 떠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
    혼자 있을 때 아이들이 저에게 말을 걸고 연습을 하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생각해요.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시뮬레이션을 수천번을 돌려봐도 현실에서 아무것도 안나오네요...
    가끔 친구 앞에 가서 이야기도 하고 눈도 마주치곤 했는데 갑자기 너무 긴장해서 도망가더라.
    어떤 말투와 목소리로 어떤 말을 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너무 신경쓰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아이들이 별 생각 없이 잘 챙겨주는데 내가 너무 부담이 되는 건 아닌지.
    나도 같이 수다떨고, 공부하고, 고민하고, 밥 먹고, 셀카도 찍고, 사연도 올리고, DM도 하고 싶은데 혼자는 너무 외롭다.
    공부만 할 나이인데 학교에 가면 다들 너무 행복해 보이고 열등감을 느끼고 자존감도 낮아요.
    개학한지 한달 됐는데 반 친구들 다 친해지고 나만 남았어
    결국 또 일이 터졌다
    기회를 주어도 왜 놓치는 걸까?
    어쩌면 아직 너무 늦었나봐
    갱년기,사춘기,말다툼 반복해서 집에서 우울함
    학교에서 우울
    기댈 사람이 없어 가끔은 너무 힘들어
    나는 친구들에게 계속 어색하게 반응했다.
    언제까지 나한테 먼저 말조차 하지 못하니 더 이상 내게 오지 않는다.
    다가가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어요.
    어디서 시작하나요
    어디가 잘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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